LA다운타운의 퍼싱 스퀘어 인근에 76층짜리 콘도미니엄 및 호텔로 구성된 주상복합 ‘팍 피브스’가 들어선다.
‘팍 피브스’ 조감도.
초고층 콘도 퍼싱스퀘어 옆에 신축
76층, 총 공사비 10억달러
LA 다운타운에 76층짜리 콘도미니엄이 포함된 ‘팍 피브스’(Park Fifth) 신축 계획이 확정됐다. 이 계획은 다운타운에 불고 있는 콘도미니엄, 아파트 등 고층 주거지 신축 바람에 화룡정점이 될 전망이다.
‘팍 피브스’ 신축 계획은 5가와 올리브 스트릿 북동 코너에 76층짜리와 다른 43층짜리 콘도미니엄 및 별 5개짜리 14층 호텔(객실 218개)을 짓는 것이 핵심이다. 전체 면적은 140만 스퀘어피트로 총 10억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팍 피브스’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는 다운타운 부동산업계의 큰 손 데이빗 혹은 “30년 만에 처음 ‘팍 피브스’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조건들이 갖추어 졌다”고 말했다. 그는 “공사는 빠르면 2008년 초반 시작되며 호텔과 43층짜리 콘도미니엄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팍 피브스’ 신축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이 크게 바뀌게 된다. 76층짜리 콘도미니엄의 높이는 820피트로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US 뱅크타워 건물(1,018피트)과 높이 면에서 라이벌 관계를 이루게 된다.
한편 ‘팍 피브스’ 신축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 US 뱅크타워 건물 소유주 맥과이어 프로퍼티즈는 ‘팍 피브스’는 다운타운 상가지역을 활성화 시키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의 수석 경제학자 잭 카이저는 “다운타운에 주거지 신축이 과잉공급 현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팍 피브스’ 신축 계획 발표가 시기적으로 적절한지 의문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