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 대전서 7실점…심한 부침으로‘선발’ 불안
시애틀 매리너스의 백차승이 4일 뉴욕 양키스 대전에 이어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시즌 4번째 등판이 확정됐다.
백차승은 당초 9일 등판이 점쳐졌던 펠릭스 헤르난데스의 등판을 15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홈경기로 연기한다는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의 발표에 따라 디트로이트 전에 출격하게 됐다.
백차승은 4일 경기에서 초반부터 무너지며 3과 3분의2이닝 동안 7점을 내줬다. 하지만 백차승은 강판이후 팀 타선이 갑자기 살아나 5회 초에서만 8점을 뽑아준 탓에 패전투수에서 벗어났다. 백차승의 올 시즌 방어율은 7.53으로 이전보다 무려 4점이나 높아졌다.
이날 매리너스는 6-8로 뒤지던 5회 타자 일순하며 8득점, 15-11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열린 5일과 6일 경기에서는 빈타에 허덕이며 이틀간 단 한 점만 얻는 졸전 끝에 2연패를 당했다.
매리너스는 13승13패로 오클랜드에 1경기 뒤진 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랭크됐다. 선두는 17승15패의 애너하임 에인절스.
전문가들은 백차승이 4일 경기에서도 호투했더라면 제프 위버를 제치고 붙박이 선발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최악의 투구로 또 다시 선발 로테이션 탈락 위기에 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위버는 5일 등판해 비록 5점을 내줬지만 이전보다 훨씬 안정감 있게 경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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