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림 포럼, 무역·투자 증가 기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타결로 미국내에서도 캘리포니아가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아시안비즈니스리그(ABL) 주최로 열린 ‘퍼시픽림 포럼’에 참석한 패널리스트들은 한국과 3대 교역규모를 자랑하는 LA와 롱비치항을 끼고 있는 캘리포니아, 그중에서도 한인들이 밀집돼 있는 남가주를 중심으로 무역규모가 늘고 각종 투자도 활성화되면서 FTA의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LA지역 전문직 비즈니스맨들의 네트웍인 ABL은 매년 한국가를 선정, 포럼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한국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FTA협상결과가 의회의 승인을 얻어 본격 발효에 들어가면 한국과 캘리포니아간 교역량이 최대 30~40%까지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농업, 물류산업, 의류·섬유, 변호사 등 전문직, 제약, 미주 한인 업체 등이 대표적인 수혜업종으로 꼽혔다.
그러나 법률서비스 등 전문직의 경우 개방조건이 까다롭고 다양하게 시기를 나누고 있어 당장의 혜택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패널리스트로 참석한 LA무역관 김재성 차장은 “미국내에서는 한국에 비해 FTA에 대한 언론보도 등이 충분하지 않아 잘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많다”면서 “업계 당사자들이 지금부터 알고 준비하면 본격 발효와 함께 혜택을 얻을수 있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패널리스트로 배상론 우림퍼시픽브리지홀딩스 LA대표, 제이 정 변호사, 알렉산더 김 주지사 보좌관, 이 홍 맥밀란 캐피털 수석부사장, 김경도 매일경제 특파원, 데이빗 손 CPA 등이 참석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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