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여름방학을 맞아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국적항공사 어린이·노인서비스 강화
매직쇼 생일축하공연등도 제공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국적 항공사들이 유아와 어린이, 노인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의 여행은 물론 어린이나 노약자가 혼자 여행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일반 승객과는 차별화된 서비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서비스는 ▲전담 승무원 배치 ▲체크인부터 도착 때까지 전 여행구간 안내 ▲유모차나 휠체어 무료 대여 ▲어린이를 위한 특별 기내식 제공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부모나 보호자 없이 홀로 탑승하는 12세 미만 어린이 승객에게 제공하는 ‘플라잉 맘(Flying Mom) 서비스’는 공항에서 탑승권을 받는 순간부터 도착지에서 보호자를 만날 때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해 국제 기내식협회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머큐리상 기내 서비스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서비스를 받는 아동에게는 전담 승무원이 배치되고 승무원이 아동의 여행과정을 직접 편지를 써서 부모에게 전달한다.
대한항공은 또 혼자 탑승하는 만16세 미만 승객에게도 비슷한 내용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니어 케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만7세 미만의 아이 2명 이상을 동반한 여성 승객이나 70세 이상의 노약자는 ‘한 가족 서비스’를 통해 전담 직원이 출발지 공항에서의 탑승 수속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구간을 안내해 준다.
아시아나도 혼자 탑승하는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해 대한항공과 비슷한 내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의 경우 어린이가 긴 여행시간 지루하지 않도록 ‘플라잉 매직서비스’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승무원 70여명으로 구성된 매직팀은 어린이 승객들에게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풍선 아트, 생일축하 공연 등의 각종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 국제선 전 노선에서 어린이 승객들에게 입체 퍼즐을 제공하는 등 3~6세를 위한 배낭, 7~12세를 위한 필통 등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선물 아이템도 갖춰 놓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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