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교제 예비신랑과 26일 결혼… 최근 청첩장 돌리며 준비
배우 심혜진이 ‘5월의 신부’가 된다.
심혜진이 오는 26일 결혼을 전격 결정하고 비밀리에 신혼생활을 준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방송 관계자는 심혜진이 최근 26일로 결혼식 일정을 잡았다. 가까운 지인들을 대상으로 얼마전부터 조용히 청첩장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심혜진의 예비 신랑은 해외 유학파 출신인 벤처사업가 한모씨다. 두 사람은 4년 넘게 교제를 가져온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한 번의 아픔을 갖고 있어 서로 더욱 이해하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는 것이 주변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양측 모두 세간의 시선에 부담을 느끼면서 조심스럽게 식을 준비하고 있다. 결혼식도 조촐하게 양가의 친지와 최측근을 모아서 비밀리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혜진 커플은 ‘007작전’을 방불케 하며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까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일요 아침드라마 <최강 울엄마> 제작진도 결혼 일정에 대해 알지 못할 정도로 초대를 받은 지인들에게 입 조심을 당부해 왔다. 신혼여행이나 신접살림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있는 상황이다.
심혜진은 최근 결혼과 관련된 소문에 휩싸였지만 방송과 영화 일정으로 결혼식을 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부인했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 일정이 확정되면서 결혼 날자를 확정지은 것으로 드러났다.
심혜진은 1986년 광고모델로 데뷔했다. 영화 <결혼이야기> <손톱> <초록물고기>등에 출연했으며 2005년 MBC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현재 KBS 2TV <최강 울엄마>에서 엄마 민주 역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영화 <소녀시대> 촬영에 들어간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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