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공직자중 가장 많은 51만8,700달러 받아
서열 1위 그레고어 지사는 15만1,000달러로 29위
워싱턴 주정부 고위공직자중 지난해 최고 연봉자는 서열1위인 크리스 그레고어 지사가 아니라 마크 에머트 워싱턴대(UW)총장이었다.
지난 44년간 2년에 한번씩 연봉랭킹을 발표해온 재정운영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교육 부문 TOP 100’명단에서 최상위를 차지한 에머트 총장은 51만8,700달러의 연봉외에도 무료 관사를 비롯해 각종 특전을 누렸고 이들 100명은 모두 2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는 별도로 작성된 ‘일반 정부 부분 TOP 100’에서는 사회복지부의 의사인 윌라 테리 박사가 24만6,483달러로 1위에 올랐고 15만1,000달러인 그레고어 주지사는 29위에 랭크됐다.
고액 연봉자들은 주로 대학교수와 보직교수, 공공부문 의학교수 등에 집중됐다. 재정당국은 대학총장, 학장, 교무처장, 코치, 교수, 연구원, 행정관 등 연봉이 시장원리에 영향을 받는 직종은 연봉이 낮을 경우 다른 주에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고등교육 부문 종사자로 분류, 따로 관리하고있다.
‘고등교육 부문 TOP 100’의 2위는 도날드 밀러 의학박사로 43만6,000달러, 3위는 허스키풋볼 코치 타이론 윌링햄으로 기본연봉이 42만5,000달러에서 시작하는 등 거의 대부분이 UW 직원들로 드러났다. 워싱턴주립대(WSU)의 레인 로린스 총장은 32만5,000달러로 8위에 올랐다.
‘일반 정부 부문 TOP 100’의 2위는 760억 달러를 주무르는 주 기금위원회의 조 디어 사무국장으로 20만9,000달러, 3위 역시 이 위원회의 사무차장인 게리 브루베이커로 20만7,000달러였다.
‘일반 정부 부문 TOP 100’에서는 3/4이 사회복지부문 의사들이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스포켄 인근 메디컬 레이크와 타코마 인근의 스테일라쿰 등에서 정신과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로 연봉은 15만 달러 수준에 이르지만 주정부는 여전히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워싱턴 주정부 각료 중 3명은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 보다 연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그 맥도날드 교통부 장관은 16만3,000달러로 12위를 차지했으며 빅터 무어 예산사무국장과 로빈 아놀드 윌리엄스 사회복지부장관이 15만8,000달러수준으로 각각 17위와 1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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