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아메리카 김학형 서부 소장(왼쪽)과 정명기 차장이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눈높이 교실 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
미국에서 주로 한인들을 대상으로 100여개의 ‘눈높이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대교(주)가 주류 교육시장을 겨냥한 프랜차이즈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부와 서부로 나눠져 있던 미국 현지 독립법안을 통합, 뉴저지에 미주본부를 발족시킨 ‘대교 아메리카’(본부장 이종일)의 김학형 미서부 소장은 “주류사회를 겨냥한 ‘이-노피 러닝센터’(E-Nopi Learning Center) 브랜드로 일본 기업인 쿠몬을 능가하는 미국 최대의 교육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눈높이 학습 시스템으로 한국 학습지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대교의 해외 브랜드인 ‘이-노피’ 교육 시스템은 한국 교육 기업으로는 최초로 LA통합교육구로부터 보조교육서비스업체(SES)로 승인을 받는 등 품질을 인증 받았다”고 말했다.
정명기 차장은 “이-노피 수학 프로그램 교재를 LA통합교육구를 비롯한 여러 교육구와 200여개 공·사립학교에 공급하고 있다”며 “특히 LA통합교육구를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이-노피 수학 교육 프로그램을 한인 학생들이 많이 이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교는 또 미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컨설팅 회사인 ‘I프랜차이즈’의 자문을 받아 기획한 이-노피 프랜차이즈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학생 2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교실(800~1,500스퀘어피트)과 교사를 자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수수료는 1만2,000달러이며 로열티는 과목당 한달 수강료의 30%선이다. 창업비용은 10만달러 내외로 가능하다.
대교는 가맹점에 영어와 수학, 한국어 교재를 공급하는 한편 1년에 두 차례씩 원장과 교사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미국의 온·오프라인 매체에 광고 및 홍보를 지원한다.
문의: (213)487-0909.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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