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감독 “야쿠부 대타로 고려중”
<연합>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4호 이동국(28·미들스보로)이 팀의 스타팅 포워드인 아예그베니 야쿠부(25·나이지리아·사진)를 제치고 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스포팅라이프는 1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보로 감독이 올 시즌 남은 정규리그 2경기에서 야쿠부 대신 이동국을 선발로 내보내는 걸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유는 야쿠부의 심각한 부진. 야쿠부는 지난 2월24일 레딩전에서 2-1로 이길 당시 결승골을 넣은 이후 11경기 연속으로 골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호주 출신의 또 다른 스트라이커 마크 비두카(31)는 최근 경기인 지난달 28일 토튼햄전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선 부진한 야쿠부 대신 이동국을 비두카의 투톱 파트너로 선발 출전시키는 걸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는 “야쿠부는 11경기가 지나도록 골을 넣지 못했다. 이는 매우 긴 기간”이라며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무엇이 가장 나은 방법인지 생각해 봐야 하지만 이동국을 선발로 내보내는 옵션이 있다. 이동국은 뭔가 다른 플레이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국은 2월24일 레딩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9경기에 나섰는데 3월17일 맨체스터시티전을 빼고는 모두 교체 멤버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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