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는 AC밀란 이적후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여전히 브라질 대표팀에는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둥가감독 “다른 선수에 기회 주겠다”
브라질 대표팀의 둥가 감독이 다음달 베네수엘라에서 막을 올리는 2007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도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월드컵 사상 최다골기록(15골) 보유자인 호나우두(AC밀란)를 대표팀에 뽑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일 로이터통신은 둥가감독이 브라질 방송과 인터뷰에서 “지난 남미선수권대회에서도 호나우두는 뛰지 않았다. 이번에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며 호나우두를 대표팀 명단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둥가 감독은 “우리는 호나우두가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그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호나우두는 지난해 독일 월드컵이 끝나고 둥가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대표팀에서 계속 제외돼 왔다. 그러나 올해 1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대폭 깎인 몸값으로 AC밀란으로 옮긴 뒤 세리에A에서 12경기에 출전, 7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예고해 대표팀 복귀가 조심스레 점쳐졌다. 코파 아메리카는 6월26일부터 7월15일까지 펼쳐지며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와 같은 조로 조별예선을 치르게 된다. 브라질은 카를루스 파헤이라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었던 2004년 대회에서 호나우두와 호나우지뉴, 호베르투 카를루스 등 ‘3R’ 없이 ‘신병기’ 아드리아누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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