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티어 내로우 센터서 500여 어린이들 목격
안전그물을 쳐놓지 않은 채 공중그네 곡예를 하던 서커스 단원이 공연 도중 40피트 아래로 추락, 현장에서 사망한 사건이 지난달 30일 몬테벨로 인근 위티어 내로우스 레크리에이션 에리어에서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와 소방국이 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로베르토 발렌주엘라(35·텍사스 브라운즈빌 거주)로 밝혀진 ‘서커스 해르마노스 바스케즈’ 곡예단원이 높이 40피트 리에에서 곡예하다 추락한 직후 숨졌다.
이번 사고는 서커스단의 ‘어린이날’(Kids day) 맞이 특별공연으로 500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이 방청한 가운데 발생했다.
서커스단의 불 공연에 관련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침 공연장에 출동해 있던 소방관들이 추락사고 직후 수습에 나섰지만 머리가 먼저 바닥에 떨어진 발렌주엘라를 회생시키지는 못했다.
서커스단은 어린이나 부모들의 동요와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가 수습되는 동안 밴드 연주를 했고 다음 공연 일정으로 잡힌 파노라마 시티의 공연을 무기한 연기했다.
발렌주엘라는 서커스 바스케즈와는 최소한 13년 동안 같이 일했던 베테런 멤버로 현재는 멕시코의 자회사인 시르코 헤르난데즈 바스케즈(바스케즈 브라더스 서커스)에 있다 이번 쇼를 위해 멕시코에서 날아왔다가 변을 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중곡예 단원이 숨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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