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패션 디자이너 목수연씨가 파슨스 디자인 스쿨이 선정한 올해의 디자이너에 뽑혔다.
목수연씨는 파슨스 스쿨에 의해 우수 졸업생으로 뽑혀, 30일 맨하탄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파슨스 2007 졸업생 패션쇼’에 럭셔리한 스타일의 남성복을 출품, 황금 골무상 수상과 함께 남성복 분야 올해의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목씨는 1927년 대서양을 최초로 논스톱 횡단한 미국의 비행사 찰스 린드버그로부터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도드라진 악어가죽 무늬의 코트와 어깨 쪽 부분이 살짝 망토 형태인 코트, 각 진 주름 셔츠, 줄무늬 울 바지, 코르덴 범퍼 재킷 등 매우 독특하면서도 고품격의 남성복 6점을 발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교내 패션쇼가 끝난 뒤 30일 저녁 이브닝쇼에는 삭스 핍스 백화점 작품 공모전 당선작을 선보였다. 목씨는 최근 파슨스 스쿨과 삭스 핍스 백화점이 공동 개최한 작품 공모전에 당선되어 오는 5월17일 삭스 핍스 백화점 쇼윈도에 남성복 작품이 걸릴 예정이다. 그는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와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3년전 패션 디자인 공부를 위해 뉴욕으로 왔다. 한편 파슨스 스쿨 졸업 작품 패션쇼에는 목수연씨 외 홍보라, 헤더 박, 노지연, 전유미 씨도 황금 골무상 수상과 함께 작품을 선보였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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