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 감독, 부상 공백 아쉬움 표시
<연합>선수 개인은 물론 대표팀에도 매우 불행한 소식이다.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무릎부상으로 장기결장이 불가피하게 된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식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표시했다.
베어벡 감독은 27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협회 3층 감독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오전 축구협회로부터 박지성의 부상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며 무릎 수술을 받은 이영표(30·토튼햄)에 이어 박지성까지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하게 돼 두 선수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를 찾는 게 급선무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지성 개인으로도 트레블(리그, UEFA챔피언스리그, FA컵 동시우승) 달성의 기회가 날아갔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베어벡 감독은 이어 이영표와 박지성에 필적하는 실력을 가진 선수를 찾는다는 것은 어렵지만 국내에는 근접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는 만큼 대안을 찾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과 이영표의 공백을 메울 ‘대체 요원’의 윤곽에 대해선 올림픽대표팀과 기존 대표급 선수들 중에서도 여러 명의 대안이 나올 수 있다며 하지만 아시안컵을 앞두고 두 차례 월드컵을 치르는 등 대회 경험이 풍부한 2명이 빠진다는 게 가장 안타깝다. 아시안컵에서 새로운 대체요원들이 심리적 부담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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