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 음대 오케스트라 ‘예일 필하모니아’의 상임 지휘자 함신익 씨가 28일 오후 8시 커네티컷 뉴헤이븐 소재 예일대 울세이 홀에서 벤자민
브리튼의 장엄한 ‘전쟁 진혼곡’(War Requiem) 음악회를 지휘한다.
전쟁의 참상과 잔악함을 그린 대서사시인 ‘전쟁 진혼곡’ 콘서트는 오케스트라와 합창을 위한 곡으로 예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비롯 예일종교음악대 중창단 ‘예일 카메라타’, 예일 스콜라 칸토룸, 엘름 시키 소녀 합창단, 트리니티 처치 소년소녀 합창단 등 연합 합창단과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대규모 음악회이다.
세계 명문 음대 출신 음악도들로 구성된 예일 필하모니아는 1894년 예일 음대 개교와 함께 역사를 같이하는 지금까지 바이얼리니스트 사라 장, 안네소피 무터,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지안 왕, 피라니스트 리차드 굿, 앙드레 왓츠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협연한 오케스트라이다.
지휘자 함신익씨는 예일대 학부생들로 구성된 예일 심포니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한 후 2004년부터 대학원인 예일음대의 예일 필하모니아 음악감독 및 지휘과 교수로 있고 이날 진혼곡을 지휘한다.
대전 시립 교향악단의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도 활동 중이다. 함지휘자는 공연에 앞서 오후 7시 예일대 스프라그 홀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프리콘서트 강연에도 참석한다.한편 올해의 미합창지휘자연맹 지휘 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한 예일대 종교 음악대학원 재학생 이수연씨도 28일 전쟁진혼곡 콘서트에 출연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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