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정성모은 1만여 달러 모금
33명의 귀중한 인명이 희생당한 버지니아 참사를 애도하는 휴스턴 한인들의 마음이 성금으로 이어지고 있다.
25일 헬렌 장 휴스턴 한인회장은 지난 21일 샌 안토니오에서 개최됐던 미 중남부 한인회 연합회 임시총회에서 모은 버지니아 텍 애도성금 1,155달러와 휴스턴 한인회가 휴스턴 코마트 앞 가두성금을 합해 1,709달러, 김영만 미주총련회장의 1,000달러, 도쿄스시 케더링 회사의 이명선 사장이 미 주류마켓 HEB 내 70여 분점 도쿄스시 경영자들로부터 모은 성금 7,000 달러, 지난 22일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 주최 부활절 기념 찬양의 밤에서 모은 애도헌금 등을 합쳐 1만여 달러를 상회하는 성금을 모았다.
내 동포의 아픔처럼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성금을 모은 헬렌 장 한인회장은 “이 성금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이 버지니아텍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음이 담겨진 성금”이라며 “이 성금이 모쪼록 희생자들의 가족을 위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그 뜻을 전했다.
<배원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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