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지역 미국 교회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해 화제다.
둘루스 제일감리교회(Duluth First United Methodist)는 나흘 동안 학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초청해 성을 주제로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담론을 가정에서 쉽게 풀어나가는 실마리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제임스 리치 주니어 박사는 “어린이 성교육을 주제로 책을 출간하고 전국을 다니며 강의를 해본 결과 학부모들의 열의와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들이 어려워하는 성 관련 얘기를 어떻게 자녀와 함께 이야기 할 수 있는지를 교육시키는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5일 저녁 시작되는 첫 세미나는 두 시간 동안 프로그램 개요를 설명하게 된다. 금요일 저녁은 자녀와 함께하는 첫번째 상담 시간이 마련되고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자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미나를 수강하기 위해서는 참가료와 함께 접수를 마쳐야 한다. 문의: 770-476-3776.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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