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등 가족측은 부인
라구나비치의 호화 호텔 몬티지 리조트&스파에 투숙했다가 출동한 경찰과 대치 끝에 피살된 케빈 파크(49·부동산 투자사 운영)와 조니 파크(48) 부부는 가명으로 투숙하면서 권총 한 자루와 탄환 주머니를 챙겼고 일일 투숙료 2,200달러를 지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션비에호에 거주하는 이들은 23세 딸(UC버클리 졸업 후 광고회사 근무)과 17세 아들, 8세 딸을 동반했으며 7,000달러가 넘는 현금과 방대한 양의 서류들을 호텔방에 들여왔다.
딸인 크리스티 파크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모가 그저 골치 아픈 비즈니스 관련 문제를 상의하고 분위기를 환기시키기기 위해 전날 밤 가족과 투숙했을 뿐”이라며 경찰이 “파크 부부가 경찰을 이용하여 자살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 발표 내용을 부인했다.
경찰측은 그들이 호텔에 투숙하면서 무기와 탄환을 반입했던 배경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이 남긴 서류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측이 발표한 당시 상황에 따르면 무기를 버리라는 반복된 명령에도 불구하고 아내 조니가 총을 들고 겨냥하자 경찰이 한 발을 쏴서 총을 떨어뜨렸다. 그러자 남편이 떨어진 총을 집어 겨누다 총에 맞았고 부상당한 조니도 다시 총을 집어 들고 응사하는 자세를 취하다 두 번째 총을 맞고 쓰러졌다.
한편 그들 가족의 이웃은 조니가 매사에 불평하며 주변과 싸움을 일삼는 난폭한 면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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