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우진영)은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문화원 갤러리코리아에서 ‘현실 반복’(Reprised Reality)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연다.
이동석, 반주영, 안재희, 유한주, 이미경, 이진, 김은경씨 등 7명의 한인 미술가가 참여하는 전시회는 2006년 실시했던 ‘2007년 갤러리 코리아 전시 공모’를 통해 뽑힌 작가들로 구성된 올해 세 번째 전시회다. 7인의 미술가들은 일상의 시각적 경험이나 기억, 상상의 세계를 시적이고 환상적인 방식으로 재구축한 다양한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섬유’와 ‘바느질’을 도입한 이미경, 김은경, 이동석씨는 과거의 기억들을 한땀 한땀 꿰어가는 실로 작품에 담아낸다. 자연의 속성이 변화하고 움직인다는 개념에서 출발하는 반주영씨는 특히 ‘성장’을 주제로 형상을 자유롭게 변모시키는 작업을 펼친다. 유한주씨는 신문지를 동일한 크기로 잘라 소용돌이 형상의 유기적인 추상 화면을 보여준다.
최근 3년여 동안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해 온 안재희씨는 비닐 튜브, 플라스틱 선, 핀 등으로 유기적인 식물체를 창조한
(2007, mixed media) 등의 작품을 보여준다. 오프닝 리셉션은 25일 오후 6~8시. 문의: 212-759-9550(황유진 큐레이터)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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