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뉴욕 데뷔 무대를 갖는 테너 이경재씨는 시카고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성악가라 할 수 있다.
시카고 주류 오페라단 외 ‘3 Tenors Plus 1’, 한인 성악 단체 ‘시카고 보이스 앙상블’ 등에서 활동하며 한인 성악가들과 주류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미 성악가들을 연결시키는 마스터클래스도 기획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1993년 시카고로 유학와 루즈벨트 대학과 아메리칸 컨서버토리에서 성악을 전공 후 인디애나 음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유수 오페라단인 시카고 리릭 오페라단 합창단원으로 8년간 활동한 후 2004년 솔로로 데뷔한 이래 시카고를 비롯 플로리다, 유타, 캔사스 시티 등 미 전역에서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시카고 벨칸토 오페라 콩쿠르 2차례 입상했고 2003년 시카고 다코르네트 오페라단의 베르디
오페라 ‘일트로바토레’ 공연에서 주인공 만리코역을 맡아 시카고 트리뷴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디션을 거쳐 22일 카네기홀에서 뉴잉글랜드 심포니 앙상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이경재씨는 하이든의 ‘전쟁중의 미사’ 오라토리오에서 노래한다.
내달에는 캔사스 시티 푸치니 페스티벌의 오페라 토스카에서 주역으로 공연하며 오는 8월11일 시카고 구세군 교회에서 성악가,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범 동포적인 광복기념 음악회를 준비중인 한편 소규모 오페라단 창단도 추진 중이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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