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선교회 22일. 밀알선교단 5월5일, 장애인의 날 맞아 각종행사
장애인의 날인 20일을 맞아 뉴욕과 뉴저지 장애인단체 및 교회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는 가운데 장애인을 격려하는 한편 그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심어주며 버지니아공대 희생 자들을 추모하는 시간도 함께 갖는다.
국제장애인선교회(회장 황은영목사·사무총장 임선숙사모)는 22일(일) 오후5시부터 9시까지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목사)에서 ‘우리 서로 잡은 손’이란 주제로 일일 장애 체험 및 행사를 실시한다. 이어 버지니아공과대학 희생자 추모기도회 및 미국과 대한민국·동포사회를 위한 기도회도 함께 갖는다. 황은영목사는 “그동안 준비하였던 일일 장애체험은 그대로 실시한다. 장애체험은 시각·청각·지체장애체험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얼마나 불편하게 살아가는 가를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국악한마당·합창단의 합창·뮤지컬 등의 축제 한마당은 일부 취소 변경한다. 이번 버지니아공대 권총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을 위해 모든 축제적인 분위기를 자재하여야 할 때임으로 이날 참석한 모든 분과 뜻 깊은 자리로 마련하고자 긴급히 모든 행사를 조촐하게 줄인 것이다. 지금에 처한 상황에 한국동포 사회가 지혜롭게 행동을 할 때임을 자각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복음화와 재활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뉴욕과 뉴저지밀알선교단은 오는 5월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뉴저지연합교회 체육관에서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큰 잔치를 베푼다. 이 잔치에는 푸짐한 음식과 상품, 놀이기구, 레크레이션, 무료진료 및 미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퀸즈 써니사이드 소재 뉴욕장로교회는 22일 제1회 장애 체험의 행사를 갖는다. 동 교회 장애인부서 정창모부장은 “러브 미션(장애인부서) 및 청년1부 브릿지 팀 주관으로 열리는 장애 체험에는 시각·청각·지체 장애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어려움과 인식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을 체험한다. 러브 미션은 금년 설립됐으며 현재 장애우예배(주일 오전 11시), 성인 장애인모임, 사랑방모임(치료사모임)과 중보기도 모임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며 “헨리 나우엔은 장애인들을 ‘상처 입은 치유자’라 말했던 것처럼 이번 행사를 통해서 교회가 받은 상처가 치유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교회가 장애인들을 섬김으로써 소외된 자들을 섬기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은 교회공동체는 진정한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닮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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