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2부 순서가 끝난 뒤 출연진 전원과 행사 관계자들이 우리의 민요 ‘아리랑’을 다함께 부르고 있다.
뉴저지 주의회, 전상복 장로에 표창장
북한·연변 어린이 돕기 사랑의 자선음악회가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주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15일 뉴저지 연합교회(담임 나구용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사랑의 자선음악회에는 폭풍우가 강타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 많은 한인들이 참석, 기아와 질병으로 고생하는 북한 및 연변 어린이들에게 밀가루와 비타민을 보내기 위한 성금마련에 동참했다.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김수정·최효임·김지은·이인용, 바리톤 유재응·주성배·주정배,바이얼리니스트 최진아씨 등 정상급 한인 음악인들과 뉴저지 연합교회 에셀 중장팀(반주 석경혜), 연세대학교 미주 동문 여성 챔버 코러스(지휘 강혜미, 반주 황소라), 뉴저지 장로 성가단(지휘 양재원)이 출연,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성가 등 다양한 곡을 들려줬고 김귀만 목사가 특별 출연, 색서폰 연주를 선사했다.
출연진은 ‘주예수 내맘에 들어와 계신후’, ‘내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나같은 죄인 살리신’, ‘내맘의 강물’, ‘목련화’, ‘선구자’, ‘그리운 금강산’ 등 주옥같은 우리 가곡과 성가, 클래식 음악으로 1부 순서를 장식했다.
2부 순서에서는 레온 카발로의 ‘팔리아치’ 중 ‘프롤로그’, 푸치니의 ‘나비부인’ 중 ‘어떤 게인날’,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들린 음성은’, 베르디의 ‘가면무도회’ 중 ‘일어서라’ 등 오페라에 나오는 아름다운 곡들과 뉴저지 장로 성가단의 성가로 음악회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주최측인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의 회장 전상복 장로는 뉴저지주상·하원을 대표해 음악회에 참석한 고든 존슨 주 하원의원으로부터 지역사회에 사랑의 터키를 전달해온 공로로 뉴저지 주의회가 주는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음악회는 뉴저지 교회협의회와 뉴저지 한인회가 공동 주관, 뉴저지 실업인협회와 뉴저지 상록회가 후원하고 뉴저지 연합교회가 제공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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