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올림픽 후보지 낙점 소식 환영
적극 후원해야 한목소리
시카고가 2016년 올림픽 미국내 후보장소로 최종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들은 ‘경제적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반가운 표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시카고의 진면모가 올림픽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면 한국을 포함, 세계 각국으로부터 관심이 높아질 것이고 이는 곧 한인 경제의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 타결된 FTA에 이어 비자면제국 가입 가능성에다가 올림픽을 위한 첫번째 관문까지 통과함으로써 커뮤니티에 모처럼 생기와 활력이 넘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함께 한인들은 시카고가 타국 대도시들과의 유치 경쟁에서도 무난히 승리,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최종 결정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위치에서 후원 및 지지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길영 한인회장은 올림픽은 시카고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가장 큰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과 시카고간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인 교류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번 선거 때 데일리 시장에게 올림픽유치위원회에 한인을 포함시켜 달라는 제안을 한 적도 있지만, 앞으로도 한인들이 어떤 식으로 올릭핌 유치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을지 방안을 모색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체육회장은 시카고로서는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체육회에서는 이미 시카고 올림픽유치후원회를 조직한 바 있지만 조만간 모임을 개최, 앞으로 어떤 식으로 후원활동을 벌일 수 있을 지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령 한국에는 IOC 위원이 2명이나 있다는 점에서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도 충분히 이들을 대상으로 로비 활동을 벌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윤진호씨는 시카고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미국내 올림픽 최종 후보장소로 낙점됐다는 소식이 반갑지 않을 수 없다며 시카고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 한국에서도 시카고로 이주하는 이민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웅진 기자
4/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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