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술원 서인혁 총재가 만해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
만해대상(萬海大賞)은 한평생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순국한 만해 한용운 선생(1879-1944)의 높은 사상과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면서 오늘에 되살리기 위해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제정하고 만해마을이 수여하는 상이다.
텍사스 휴스턴 북부 톰볼시에 세계본부가 있는 국술원 총재 서인혁 국사는 “1958년 부산에서 민족무술인 국술원을 창립, 1961년 ‘대한국술원’으로 공식출범한 후 반세기 가까이 한국전통무술의 현대화를 이룩하면서 이를 세계화하는데 크게 전력했다. 또 이를 통해 민족정신과 민족적 자부심을 세계에 선양하고 세계각국에 깊은 뿌리를 내리게 하는데 이바지 했다. 특히 온갖 수난과 역경을 딛고 오늘날 미국내 3대무술로 268개의 도장과 세계 30여 나라에 700여 도장, 150만 명의 회원으로 발전시켰다.” 는 것이 만해대상 선정이유이다. 엄격한 규율과 예의를 무술을 연마하면서 익혀 사부에게는 존경과 제자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우리의 민족혼을 일깨우고, 모든 구령이 한국말로 이뤄짐으로써 우리말을 세계화하고 세계인의 무술로 발전시켜온 서인혁 국사는 국술이 “인류의 생명을 지키고 세계평화를 수호하는 활인검의 역할”을 하도록 강조해오고 있는 자랑스런 한국인이다.
우리 사회의 가장 권위있는 상의 하나로 자리잡은 만해대상은 평화부문:김대중 전 대통령 학술부문: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 문학부문:소설가 조정래씨 예술부문:무용가 이애주 서울대 교수가 각각 받는다.
금년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로는 아프리카 분쟁조정에 힘써온 엘하지 오마르 봉고 가봉대통령이 수상한다.
서인혁 총재는 오는 8월12일 오후 3시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이 상을 수상한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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