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전혀 진전이 없었던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 부문의 5월 영주권 문호가 단 1달 만에 1년이나 앞당겨져 신분문제로 가슴앓이 하던 한인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번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 부문 진전은 지난 4개월 동안 완전히 동결된 상태에서 뒤바뀐 것이어서 향후 영주권 문호가 보다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 국무부가 13일 발표한 5월의 비자 블러틴에 따르면 취업이민 3순위 숙련공 5월 우선일자는 2003년 8월 1일로, 지난 4월에 비해 무려 1년이나 진전됐다.
반면 비숙련공 부문 우선일자는 지난 1월부터 아예 수속조차 할 수 없는 불능(Unavailable)상태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에 비해 취업이민 1순위와 2순위는 5월에 접어들어서도 컷오프 날짜 없이 문호가 완전히 개방(current)돼 있다.
그밖에 4순위 종교이민과 5순위인 투자이민 등도 지난달과 동일하게 영주권문호가 열려있는 상태다.
가족이민의 경우에는 느림보 나마 소폭 전전됐다.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성년 미혼자녀들이 대상인 가족이민 1순위의 우선일자는 현재 2001년 5월 15일로, 지난4월에 비해 1주일 개선됐다.
영주권자의 배우자, 미혼자녀인 2A의 우선일자는 2002년 4월8일로 역시 1주일 진전됐다.
영주권자의 성년 미혼자녀인 2순위 B는 1997년 10월 1일로 가족이민에서 가장 많은 2달 보름 진전됐다.
또 시민권자 기혼자녀인 3순위는 1999년 4월 1일로 9일 지전을 기록했으며 시민권자의 형제자매인 4순위의 우선일자는 1996년 5월15일로 2주일 개선됐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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