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 자이언츠?A’s 타선 언제 불붙나
2주밖에 안 지났다. 갈 길은 아직 멀다. 그러나 베이지역 야구이웃 초반성적표는 너무 초라하다.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디비전 꼴찌를 달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2일 현재(이날 경기결과 제외) 2승7패로 내셔널리그 웨스트 디비전 최하위, 오클랜드 A’s는 아메리칸리그 웨스트 디비전 꼴찌다.
특히 자이언츠의 부진은 ‘눈부시다’. 홈 개막전 패배를 비롯해 6차례 안방경기에서 고작 1승밖에 챙기지 못하고 샌디에고 원정에서도 1승2패를 기록했다. 노장투수 맷 모리스가 혼자서 2승을 올렸고 나머지 투수들이 대체로 죽을 쒔다. 타선도 영 불이 붙지 않아 2차례나 영봉패를 당했다. 배리 본즈의 홈런포는 시즌 2번째 경기에서 한번 가동된 뒤 내내 침묵이다. 자이언츠는 샌디에고에서 피츠버그로 날아가 필리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벌인다. A’s는 전통의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를 홈구장 매카피 콜러시엄으로불러들여 금요일부터 3연전을 벌인다.
NBA : 워리어스는 PO행 티켓을 잡을까
웨스턴 컨퍼런스 8위몫 PO행 티켓을 놓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워스와 LA 클리퍼스가 숨막히는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 초 유타 재즈를 꺾고 클리퍼스와 공동 8위가 됐던 워리어스는 ‘놀고 있는 사이에’ 클리퍼스가 한게임을 진 덕분에 단독 8위가 됐다 클리퍼스가 12일 LA 레이커스를 118대110으로 꺾는 바람에 도로 공동 8위가 됐다. 13일 경기를 앞두고 각각 38승40패. 한게임 한게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플레이오프행 막판 레이스의 전형적인 운명이다.
워리어스로서는 클리퍼스의 눈치를 볼 것 없이 남은 경기를 무조건 이긴다고 덤벼야 한장 남은 PO행 티켓을 안심할 수 있다. 클리퍼스가 워낙 도깨비 전력이어서 언제 어디서 무슨 사고를 칠 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태수 기자> tsjeo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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