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워싱턴주 명가 손잡고 야키마에 포도원
‘솔라이아’로 유명한 안티노리 800만달러 공동투자
이탈리아의 최고 와인 명가중 하나인 안티노리가 워싱턴주 최대 포도주 생산업체인 생미셸과 손을 잡고 야키마 벨리의 레드마운틴에 800만 달러를 투자해 포도원을 조성한다.
12일 조인식을 가진 안티노리와 생미셸은 1995년부터 ‘콜 솔레어’라는 와인을 워싱턴주에서 공동 생산해 오다 지난해에는 공동판촉회사를 설립하고 이번에는 포도원까지 확보하는 등 미국 와인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있다.
안티노리의 소유주이자 사장인 피에로 안티노리는 이날 조인식에서 콜 솔레어의 생산지를 찾겠다는 오랜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했고 생미셸의 테드 배이슬러 사장도 안티노리 가족이 레드마운틴에 포도원을 갖고 싶어했다면서 이제 콜 솔레어가 막강한 잠재력을 갖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티노리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최대 와인 명가로 1385년 이후 26대째 와인업에 종사하고있다. 2000년 12월에는 이탈리아 와인 역사상 처음으로 안티노리의 솔라이아(Solaia)가 미국의 와인 전문지 와인스펙테이터의 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
안티노리는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는 물론 칠레, 헝거리 등에도 포도원을 사들여 다양한 이름의 와인을 생산하고있다. 솔라이아 외에도 티냐넬로, 빌라 안티노리, 키안티 클라시코 등이 유명하다.
생미셸 역시 워싱턴주 최대이자 가장 역사가 깊은 포도주 생산업체로 현재 샤토생미셸, 콜럼비아 크레스트, 노스스타, 스프링밸리 등의 라벨로 포도주를 출시하고있으며 연간 3,000만병의 와인을 판매하고있다.
지난 20여년간 워싱턴주의 포도주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 1981년 20개에 불과하던 업소가 현재 500개로 증가했고 연간 30억달러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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