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타임스는 세계적인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준 사라 장의 뉴욕 카네기홀 바이얼린 독주회(본보 4월11일자 A1면)를 호평했다.
뉴욕 타임스는 지난 10일 뉴욕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홀에서 피아니스트 애슐리 와스와 호흡을 맞춘 사라 장의 독주회와 관련 아트 섹션의 리뷰기사를 통해 강한 표현력, 깊이 있는 연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연주였다고 극찬했다.신문은 기사 첫머리에 ‘한때 신동으로 불렸고 어느덧 26세의 성숙한 여인이 된 사라 장은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바이얼리니스트 중 한명으로 매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베토벤의 ‘바이얼린 소나타 9번’(크로이첼 소나타), 다니엘푸어의 ‘리버 오브 라이트’,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얼린 소나타 2번’ 등 이날의 레퍼토리 연주에 대해 상세히 평했다.
‘사라 장은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톤으로 매우 복잡한 곡이라 할 수 있는 베토벤의 바이얼린 소나타 9번을 연주함에 있어, 재능 있는 영국계 피아니스트 애슐리 와스와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곡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분명한 표현력, 거칠면서도 화려하고, 변화무쌍한 음색을 들려줬다고 보도했다.
또한 바이얼리니스트였던 아이작스턴을 추모해 아이작스턴 재단이 다니엘푸어에 위촉해 작곡된 세계 초연곡 ‘리버 오브 라이트‘의 연주에 대해서도 두 연주자의 뛰어난 호흡을 언급했고, 마지막 곡인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얼린 소나타 2번은 감동과 함께 기교적으로 뛰어나고 에너지 넘치는 사라 장의 연주가 돋보였다고 전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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