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라이커 부대원 1년 아닌 15개월 이라크전 배치
앞으로 추가파병될 장병들도 3개월씩 더 복무해야
이라크와 아프간에 파병된 현역 미 육군의 배치기간 연장 명령에 따라 포트 루이스 기지의 스트라이커 부대 소속 장병들도 이라크 복무기간이 3개월씩 늘어나게 됐다.
로버츠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 피터 페이스 미 합참의장이 11일 이라크와 아프간에 파병돼 있는 미 육군병력에 대해 배치기간을 15개월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미 육군은 그 동안 1년간(12개월) 해외에 배치되면 나머지 1년간은 미국내에서 휴식을 취해왔다.
미 국방부의 이 같은 결정으로 중동지역 파병을 위해 전략물품 수송 등 배치준비를 하고있는 포트루이스 기지의 4여단 2보병연대와 이미 지난해 6월부터 이라크에 주둔하고있는 3여단 2보병연대가 주둔일정을 연장하게 된다. 3여단 2보병연대의 경우 올해 10월까지 파병이 연장될 수 있다고 로버트 베넷 소장이 밝혔다.
포트 루이스 병력은 2003년 3월이후 이라크에서 90여명이 목숨을 잃었고 지난해 3여단이 배치된 이후에만도 2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포트 루이스 기지의 윌리엄 트로이 1군단장은 연장명령은 장병들과 가족들에게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결정이지만 예상했던 바라 그리 놀라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베넷 소장은 스티븐 타운센드 3여단장에게 이라크 미군 병사들의 반응을 물어봤다면서 병사들 사이에서 동요가 있는 것은 확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정적인 영향이 누그러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 국방부의 발표로 이라크에서 주둔중인 14만여명의 미군 가운데 현역 미육군 병력인 10만명과 아프간 주둔 2만명 등 모두 12만 명이 당초 12개월보다 3개월 연장 배치된다. 또 향후 수개월간 이라크나 아프간에 추가파견될 수만명의 육군장병도 1년이 아닌 15개월간 주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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