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00억원대 계약 추정

<연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6)이 나이키와 무려 12년간에 걸친 초장기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나이키코리아는 다음 달 말로 용품 후원 계약이 끝나는 박지성과 올해 6월부터 2019년 5월까지 12년 간 장기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1981년 2월25일생인 박지성은 2019년이면 만 38세가 된다.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박지성의 플레이 특성을 고려할 때 계약 만료 시점까지 현역선수로 뛸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지만 코치 등 지도자 생활을 하더라도 나이키의 후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나이키는 박지성에게 후원 금액 규모에서 국내 최고대우를 해줬지만 구체적인 계약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다. 박지성 주변 인사들에 따르면 나이키의 후원 금액은 매년 다른 액수가 지원되며 총액으로 따져보면 10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