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시의원, 평의원등 선출
시카고 50지구 시의원 선거 큰 관심
오는 4월 17일 치러지는 선거에서는 시카고시 11개 지역구의 시의원과 함께 서버브 지역 일부 타운의 시장 및 평의원, 도서관장, 교육감, 공원관리국장 등을 선출하게 된다. 시카고 시의원 선거는 지난 2월 27일 선거에서 선두가 과반수의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한 지역구에 한해 1위와 2위 후보간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선거구는 역시 필리핀계 네이지 돌라 후보가 출마하는 시카고시 50지구. 네이지 돌라가 이번에 승리를 거두면 아시안계로서는 최초로 시카고 시의원에 당선된다는 점에서 그의 승리는 한인사회를 포함, 선출직을 배출하고자 하는 아시안 커뮤니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카고 한인사회에서도 오희영 IL 민주당 한인후원회장, 이진 알바니팍 경제개발담당 디렉터, 스캇 배 전 주지사 아시안홍보담당 디렉터 등이 돌라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이밖에 시카고 시의원은 2, 3, 16, 18, 21, 24, 32, 35, 43, 49지구에서 결선추표가 실시된다.
일부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거나 시카고와 근접한 서버브 지역에서도 선거가 치러진다.
우선 네이퍼빌 시장 선거에서는 현 조지 프레델 시장과 더글라스 크란세 후보가 맞붙는다. 버펄로 그로브 시장 선거에는 엘리어트 하스테인 후보가 단독 출마해 승리가 확정됐다. 위네카 시장 역시 에드문드 우드 베리 후보가 단독 출마에 무혈 입성하게 된다. 롤링 메도우스 시장 선거에서는 케네스 넬슨 후보와 존 데스타이스 후보가 격돌한다. 옥 브룩 시장 선거는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 자리를 놓고 존 그레이그, 케빈 퀸란, 드니스 매로, 알프레드 사비노, A 채니, 아시프 요셉 등 총 6명의 후보가 승리를 다툴 전망이다. 이밖에도 일부 서버브 지역에서 크고 작은 선출직을 놓고 일제히 선거가 실시된다.
규모가 적은 로컬 선거의 경우 유권자의 한표가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수의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박웅진 기자
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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