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에이스로 뛰는 백차승이 호투에도 불구, 시즌 첫 승리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백차승은 지난 10일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과 3분의2이닝 동안 3실점(자책 2점)하며 호투했지만 마무리로 나선 존 휴버가 승리를 날려 승리투수 신고를 15일 홈경기(대 새크라멘토)로 연기했다.
백차승은 1회 시작과 함께 연속 3안타를 얻어맞아 2점을 내준 채 불안하게 출발했다. 백차승은 4회에 첫 타자 채드 센토스의 타구를 대만출신 2루수 첸영치가 악송구를 범해 출루시킨 후 후속 타자에게 실점타를 허용했지만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백차승은 이날 비록 8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삼진은 4개를 뽑아냈다. 특히 볼넷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아 백차승이 이날 경기를 통해 안정감을 되찾은 것으로 평가된다.
레이니어스는 9회 말 마무리 휴버가 2점을 내주며 연장에 돌입, 10회 한 점씩을 주고 받은 후 11회 말 결승점을 내줘 6-7로 무릎을 꿇었다. 레이니어스는 이로서 시즌 2승4패를 기록했다.
백차승은 15일 오후 1시35분 타코마 치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새크라멘토 전에 시즌 3번째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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