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도 ‘플래스틱백 금지’추진
LA카운티가 환경 보호를 위해 플래스틱백 사용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10일 플래스틱백 사용 금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안을 통과시키고 이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효과와 함께 재활용 가능한 보완재 연구 결과를 90일내 보고하도록 했다.
LA카운티의 플래스틱백 사용 금지 추진은 이미 이 같은 정책을 시행 중인 샌프란시스코시에 뒤따른 조치로 요식업계 등에서는 플래스틱백 사용 금지에 대한 추가 비용 등을 우려하고 있다.
연방 환경부에 따르면 1년 동안 사용된 플래스틱백은 전국적으로 3,800억개에 이르며 이 중 1%만이 재활용되고 있다.

포드 SUV‘이스케이프’ 50만대 리콜

포드사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이스케이프’(사진) 50여만대를 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한다고 10일 밝혔다.
포드는 미국에서 판매된 ‘이스케이프’ 2001∼2004년 모델 44만4,880대와 캐나다, 멕시코, 유럽 등지에서 팔린 7만5,000대가 리콜 대상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포드는 브레이크 연결장치 이상으로 엔진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50건 가량 접수돼 미 국립 고속도로안전국이 조사 중이나 이로 인한 사고나 부상자 발생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함은 물, 또는 브레이크액이나 제설제가 브레이크 연결장치에 흘러들어 부식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고 포드는 설명했다.

코코아 먹으면 혈압 낮아져
코코아가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쾰른 대학병원의 디르크 타우버트 박사는 미국의학협회(AMA)가 발행하는 ‘내과학 기록’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173명을 대상으로 2주동안 실시된 실험 결과 코코아가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을 모두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타우버트 박사는 실험기간에 코코아를 먹은 87명은 코코아를 먹지 않은 86명에 비해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평균 4.7mmHg, 최저혈압인 확장기혈압이 2.8mmHg 각각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 정도 혈압이 낮아지면 뇌졸중과 심장병 위험을 각각 20%와 10% 줄일 수 있다고 타우버트 박사는 말했는데, 그러나 이는 단기간 실험결과이고 평소 초콜릿을 통해 먹는 것보다 많은 코코아를 섭취했을 때만 이같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