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 7일 양일간 진행된 UC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이 UC 버클리 하스 파빌리온에서 열렸다. 올해로 38회를 맞은 UC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은 현재 7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미국내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태권도 대회다. 한때는 1,500여명 이상의 선수가 몰려, 주말만 가지고는 세계연맹 경기규칙(2분 3회전이나 2분 2회전)대로는 경기진행이 어렵고 또 100명 이상의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학업에 지장을 준다는 점 때문에 1년 이상의 수련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법으로 700명으로 한정해서 대회 참가를 허용하고 있다.
총 8개의 링 위에서 펼쳐진 이 대회에는 한국에서 ‘한 수 가르쳐주기’위해 참가한 6명의 한국 대표선수들도 포함됐으며 LA의 청무관(중국명 틴우관) 도장에서는 가장 많은 40명의 참가자를 배출했다.
UC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이 오늘의 위치에 오른 배경에는 전 UC 버클리 무도학과 민경호 교수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그는 UC 버클리에 태권도학과를 정식학과로 만들고 올림픽에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인 석좌교수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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