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빠진 맨U는 포츠머스에 충격패
‘초롱이’이영표(토튼햄)가 왼쪽 무릎 바깥쪽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5일 UEFA컵 8강전 세비야(스페인) 원정경기에서 경기도중 무릎을 다치고도 풀타임을 뛴 이영표는 6일 부상부위에 대한 MRI(자기공명영상) 촬영결과 왼쪽 무릎의 바깥쪽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주정도 경과를 지켜본 뒤 수술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재활에는 최소 3개월여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시즌이 사실상 끝난 것은 물론 오는 7월 벌어지는 아시안게임에도 출전이 불투명하게 됐다.
한편 이영표가 빠진 토튼햄은 7일 벌어진 첼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해 리그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같은 날 포츠머스에 1-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리그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와의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혔다. 박지성이 부상으로 빠진 맨U는 포츠머스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매튜 테일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리오 퍼디낸드의 어이없는 자책골이 겹쳐 1-2로 졌다. 맨U는 지난 4일 챔피언스리그 AS로마(이탈리아)전 패배에 이어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트레블(3관왕)’의 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 연승 행진을 ‘7’에서 멈춘 맨U는 승점 78(25승3무4패)로 첼시(승점75)에 승점 3 차로 쫓겼는데 첼시 원정경기가 남아있어 우승길이 험난해졌다.
한편 미들스보로의 이동국은 리그 최하위팀 왓포드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앞서 승부가 결정된 후반 44분 교체멤버로 나서 3분을 뛰는데 그쳤으며 레딩의 설기현은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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