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2실점…볼 넷 5개나 허용도
시애틀 매리너스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서 밀려 트리플 A에서 시즌을 맞은 백차승이 팀 개막전 경기 선발로 등판해 비교적 호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타코마 레이니어스 제1선발의 중책을 맡은 백차승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3안타(2실점)만 내줬지만 뒤이어 나온 저스틴 레가 4점을 더 허용, 첫 승 도전은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하지만 백차승의 이날 투구내용은 그리 좋지 못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백차승은 1회 말 첫 타자에게 첫 볼 넷을 내주는 등 무려 5개의 사사구를 허용, 약점인 ‘과다 투구수’ 가 또 도마 위에 올랐다. 백차승은 2점을 내준 3회 말 1사후 3명의 타자를 잇달아 볼 넷으로 출루시켜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백차승은 4회 삼진 2개를 탈취해 안정된 경기운영을 선보였으며 10일 프레즈노 그리즐리스와의 2차전에서 첫 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니어스는 9회 초 아담 존스의 3점 홈런으로 7-7 동점을 만들었으나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른 숀 그린이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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