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중 씨, 창간40주년 기념
뉴욕 중견 작가 강익중(사진)씨는 뉴욕한국일보 창간 40주년을 맞아 오는 5월12일 키세나 팍에서 열리는 본보 주최 어린이 미술대회 참가자들의 작품을 3인치 캔버스에 담아 전 세계에 전시한다.
강 작가는 4일 본보를 방문, 뉴욕 일원 한인 어린이들의 작품을 독일 G8 세계 정상회의를 맞아 6월3일~7월8일 독일 하일리겐담 인근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설치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열릴 설치 작품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 한국, 아프리카를 비롯 전 세계 어린이들이 꿈을 담아 보내온 그림들을 가로세로 3인치로 축소해 유엔 설치작 ‘놀라운 세계전’, 남북통일 염원을 담은 ‘십만의 꿈’, 세계 어
린이 13만 여명의 그림을 설치한 ‘꿈의 달’ 등 대규모 설치작품들을 발표해왔다.강익중씨는 올해 대회를 계기로 매년 한국일보 주최 어린이 미술대회 참가자들의 작품을 모아, 세계 곳곳에 설치전이 있을 때마다 전시할 계획을 밝혔다.
강 작가는 “지금까지 이웃집 아이들의 그림만 전시해오다 우리 집 아이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기분”이라며 “23년간 작업해온 뉴욕에서 한인 어린이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G8 정상회담장 인근 바드 도베란에서 무너진 교회 건물 전체를 3인치 캔버스로 채우는 설치전에 어린이 미술대회 참가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지역 주민 및 어린이 2~3만명의 그림도 함께 전시한다. 설치작업에는 홈레스들과 실업자들이 참여한다.
한편 올해 어린이 미술대회는 5월12일 오후 1~4시(우천시 5월19일) 플러싱 키세나 공원에서 펼쳐지며 참가 어린이는 5월5일까지 뉴욕한국일보 사업국(718-786-5858)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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