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캠벨수상 여권 아닌 운전면허 사용 합의
온실가스, 해양오염 등 환경문제도 공동대처키로
워싱턴주와 캐나다 BC주는 내후년부터 국경통과시 여권제시를 의무화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블레인검문소에서 여행객들의 순조로운 입출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서부지역을 순방중인 고든 캠벨 BC주 수상은 4일 올림피아에서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와 만나 이같이 합의하고 온실가스, 공기오염, 해양오염 등 환경문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지도자는 기존의 운전면허를 개선하는 방식을 통해 여권이나 하이텍 보안카드를 발급받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국경통과가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캠벨수상은 주 상원에서의 연설을 통해 워싱턴주가 개발한 강화된 운전면허를 국토안보부가 시범 사용하도록 승인한 사실에 경의를 표하고 BC주도 이와 유사한 면허를 개발하겠다고 밝혀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국경보안, 지구온난화에서 해양생물보호, 공기 및 수질오염 등 국경을 맞대고 있는 두 지역의 공동현안에 대해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그레고어지사는 워싱턴주와 BC주는 공유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고 특히, 관광과 교역에 있어서 상호 선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레고어지사가 자신의 남편과 딸이 현재 위슬러에서 스키를 즐기며 돈을 쓰고 있다고 말하자 캠벨수상도 많은 캐나다인들이 매리너스야구 관람을 겸해 시애틀을 찾고있다고 응수했다.
지난해 밴쿠버 BC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던 이들은 오는 6월 시애틀에서 주요 각료를 대동하고 또 한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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