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남자로 속이고 일 년간이나 소녀와 사귀며 학대해온 한 30대 여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실제 나이가 30세인 로렐라이 코퍼즈가 남장한 채 14살이라고 속이고 같은 나이의 여자친구를 만나오다 발각됐다고 밝혔다.
코퍼즈는 지난해 쇼핑몰에서 우연히 만난 14살짜리 소녀에게 자기가 고아라고 속이며 접근했다. 이 소녀의 가족은 마크 빌라누에바라는 가명을 쓴 이 ‘남자 아이’를 집에 불러들여 동거하도록 허락했고 이들은 약 1년을 함께 살았다.
하지만 지난 1일 에버렛 주유소에 주차돼 있던 코퍼즈의 차량이 도난차량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검문하던 경찰에 의해 이 여성의 이름과 나이가 확인됐다. 당시 옆에 타고 있던 피해자 소녀는 이 피의자를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경찰은 코퍼즈가 피해자 소녀와 성 관계를 가졌으며 소녀의 가족이 없을 때는 일주일에 한번 꼴로 폭력을 가하는 등 피해자를 학대해왔다고 말했다. 성 관계 당시 코퍼즈는 자신의 몸을 보지 못하게 했으며, 이 때문에 소녀는 경찰이 말해주기 전까지 코퍼즈를 남자로 알고 사귀어왔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검찰은 코퍼즈를 아동성폭력 및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했으며 카운티 지법은 그녀에게 15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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