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육군중령, 이라크 참전 화제
슬슬 은퇴를 생각할 나이인 55세 남성이 재입대후 이라크전에 참전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 5일자 커버스토리로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지 14년이 지난 릭 로드리게스씨가 재입대해 이라크에 1년간 참전하게 된 내용을 크게 보도했다. 웨스트 포인트를 졸업한 로드리게스는 1993년 20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던 중에 미육군으로부터 참전 제의를 받고 이를 수락한 것이다. 시카고 서부 서버브 라 그레인지에 거주하는 로드리게스는“처음에는 정말 놀랐다”고 그 심정을 토로했다. 아내와 장성한 두 딸과 의논을 한 뒤, 그는 재입대를 결심하고 동네에 있는 헬스클럽에서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있는데, 내게는 미육군이 언제나 최우선이다. 내가 필요하다고 하면, 거절하기 힘들죠.” 로드리게스는 이번의 이라크행이, 자신에게 교육, 경력 등 많은 것을 줬던 군대에 다시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는 또한 지난 군생활 때는 보병으로 있으면서 실제 전쟁을 경험한 적은 없지만 이번에 재입대를 통해 뭔가 희생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에 단단히 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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