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무대 기대하세요”
본보 후원 오는 7일 공연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
“무대에서 뼈가 부서질 정도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일(토) 오후 8시30분 본보 후원으로 패사디나 시빅 오디토리엄(300 E. Green St.)에서 데뷔 18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공연을 갖는 가수 이승환(사진)은 “데뷔 20년이 다 되어 미국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며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미주 한인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4일 LA에 도착한 이승환은 이번에 ‘텅 빈 마음’ ‘천일 동안’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 1995년 이후 잘 부르지 않았던 곡들을 선사할 예정. 10년 이상 호흡을 맞춰 온 밴드와 스태프 20여명이 이승환과 함께 환상의 무대를 연출하게 된다.
이승환은 “미주 한인들이 좋아하는 발라드 위주로 선곡했다”며 “매번 공연마다 편곡을 다르게 하는데 이번에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노래들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또 “제 공연의 모토가 ‘환상과 욕정으로 대동 단결’”이라며 “모토대로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환은 끝으로 “당초 공연이 2회 예정됐지만 기획사 사정으로 한번으로 줄어 아쉽다”며 “제가 왜 TV보다 라이브 공연을 고집하는지 와서 직접 보면 알 수 있도록 환상의 무대를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60~150달러. 문의 (818)827-1653 www.concertokorea.com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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