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퍼듀 주지사가 지역 기타예산 삭감을 감안하고도 기아자동차 공장 설립에 예산을 편중해 책정한 것에 대해 상원이 문제 제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이 책정한 예산안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까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헬스케어 시스템인 피치케어 프로그램 예산은 총 8천 1백만 달러.
그리고 관선 변호사 지원금으로 6백 2십만 달러, 교육 시스템에 1억 6천 4백만 달러, 토네이도 구호금으로 1천 1백만 달러, 각종 공사비용을 상환하는데 1억 8천 1백만 달러 등이다.
그러나 이번 예산안에는 퍼듀 주지사와 하원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내역이 아예 제외돼 문제를 야기할 전망이다.
에릭 존슨 상원의원(사바나)은 “오는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2008년도 예산은 총 2백 20억 달러인 가운데 상원과 케시 케이글 부주지사는 이번 년도 예산안에 지역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을 전혀 책정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예산을 책정할 지도 약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을 감안할 경우 이번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상원 세출 위원회는 하원과의 정면충돌을 결코 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상원의 예산안에는 하원에서 통과시켰던 퍼듀 주지사에 의해 추진돼 온 ‘고 피쉬 조지아’ 프로그램에 1천 3백만 달러, 토지보존에 5천만 달러, 기아자동차 공장건설에 4천만 달러 등이 모두 무시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글렌 리차드슨 하원 대변인은 “상원은 자신들이 재정적으로 보수적이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예산안을 낸 것 같다”면서 “이건 정치적인 게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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