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LA에 소재한 전국 최대의 베테런스 병원-웨스트LA 헬스케어 센터에서 최근 수개월동안 사망한 5명 환자의 사인에 대해 연방하원의원들이 의혹을 제기했다고 3일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문제가 된 5건의 사망 케이스는 지난해 11월부터 2월 사이에 신체적·정신적 질병과 마약남용 환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병동 2군데서 발생했으며 이중 3건은 마약성 처방 진통제 남용이었다.
이 병원이 포함된 지역구를 대표하는 제인 하먼 연방하원의원(민주-LA)과 밥 필너(민주-샌디에고)는 2일 하원 베테런스위원회에서 5명의 죽음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대부분이 마약중독 치료 중 마약남용으로 사망한 것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이 제기한 내용에 따르면 이라크 참전 부상과 전후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던 저스틴 베일리(27)가 지난 1월27일 메사돈 남용으로 숨졌고 5일 후에는 헤로인 중독자였던 마크 토러스(55)가 역시 방안에서 처방마약 남용으로 사망했다. 또 세번째 환자도 같은 날 갑자기 숨졌지만 합병증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 외에 역시 마약중독자 두 명은 지난 11월부터 2월 사이에 구세군이 운영하던 홈리스 베테런 쉘터에서 역시 숨졌으나 사인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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