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뉴욕 이매진 아시안 극장서
관객동원에 성공한 영화 ‘그놈 목소리’(김남주, 설경구 주연·사진)가 13일 뉴욕에서 개봉한다.
CJ 엔터테인먼트는 2007년 한국에서 1위를 달렸던 영화 ‘그놈 목소리’를 북미개봉, 뉴욕 이매진 아시안 극장(239 E59 Street, 2 애비뉴와 3 애비뉴 사이)에서 상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영화는 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명한 이영호 유괴살해사건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멜로 영화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은 소름 끼치도록 차분한 말씨를 구사하는 범인의 끊임없는 협박전화에 끌려 다니는 피해자 가족의 44일을 우직하게 따라가는 것을 화면에 담아냈다. 유괴를 소재로 진한 가족애를 역설하는 가슴 뭉클한 휴먼드라마인 그놈 목소리는 당대 최고의 스타배우들과 흥행감독의 화려하고 신선한 조합으로 주목 받는 작품이다.
잘나가는 뉴스 앵커 한경배(설경구)는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신만만하다. 그의 아내 오지선 (김남주)은 아들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관리하며 매일 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9살된 아들이 유괴되고 1억 원을 요구하는 유괴범(강동원)의 피 말리는 협박전화가 시작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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