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치연합회 조찬조 회장
한미정치연합회 조찬조 회장은 최근 한미간에 논의 중인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이 한인 커뮤니티에 미칠 영향을 설명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일리노이주 연방하원의원 19명에게 VWP의 혜택을 자세히 주지시켜 하원 발의 시 법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일단 단기 목표로 의원 1인당 100통씩 편지를 받게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회장은 VWP가 관철돼야 하는 이유로 모두 3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한국의 경제 규모나 각종 지표로 볼 때 충분히 VWP를 실행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고 둘째, VWP 실시 후 한국 기업의 미 현지 진출 늘어나는 등 미주 한인 경제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증가하며 셋째, 미국에 대한 우호적 감정 확산으로 반미 감정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실제로 주시카고 총영사관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2005년 국내총생산 7,265억 달러로 세계 1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과는 교역량 720달러를 기록, 7번째 교역국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을 미국에 보내 관광 부문에서는 5위를 기록한 바 있어 VWP가 실시되면 더욱 활발한 교류 활동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조찬조 회장은 이를 위해 하원의원 19명에게 편지 보내기 운동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전화 걸기 캠페인을 펼치고 한인 공직자를 상대로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며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윤식 기자
4/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