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용품 등 전달 계획, 실향민도 참여 가능
시카고 평통이 오는 5월 11일경 북한을 방문, 평양 국제상품전람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현지 실상을 파악하고 미국에서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려는 목적에서 계획됐으며 지난해 8월 북핵사태로 방문이 연기된 이후 처음 추진되는 것이다. 또 평통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해 7월 16일 개최된 북한어린이돕기골프대회 수익금 1만4천달러를 활용, 중국에서 구매한 학용품을 북한 학생들에게 기차편으로 전달한다. 하지만 현금으로는 일절 지원하지 않는다.
평통에 따르면 5월 북한 방문 행사의 참여 인원수는 20명으로 제한되며 현재까지 신청인은 모두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 자격은 기본적으로 이 단체 관계자에 한하지만 북한 출신 실향민들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고향 방문을 원하는 상당수 실향민이 중서부에 거주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방문 일정은 5박 6일이며 개인 사정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카고 평통 황정융 회장은 남북이 서로 더 가까워지는데 평통이 일익을 담당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6자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동시에 북미 관계도 호전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재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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