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한인회장배 축구 5월12일 매리무어 파크서
체전·올 네이션스 대표팀 단장에 임종현 전회장
워싱턴주 대한 축구협회(회장 최원성)가 올 시즌 첫 대회인 시애틀 한인회장배 축구대회를 5월 12일 레드몬드의 매리무어 파크에서 개최한다.
협회는 지난달 31일 매리무어 파크 축구장에서 각 팀 회장과 임원들을 초청해 가진 친선경기 후 회의를 통해 대진을 확정지었다.
최 회장은 청년 7개, 장년 7개 팀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하게 될 시애틀 한인회장 배를 비롯해 올 시즌 모든 대회를 되도록 중간지역인 매리무어 파크 경기장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6월 열리는 총영사배 대회를 주관하는 타코마 지역 축구회 는 이미 경기장 예약이 끝나 총영사배만큼은 스텔라쿰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새로 인조잔디를 깔아 업그레이드한 경기장 계약해지에 따른 손해가 크다며 타코마 팀에게 양해를 구했다. 타코마 팀도 손해를 보기는 마찬가지라고 주장, 예약 일을 미룰 수 있는 쪽이 양보하기로 결정했다.
최 회장은 8월 타코마 한인회 광복절 행사로 열리는 축구대회 참가율이 저조해 스폰서를 구하는 대로 협회가 주관하는 새로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협회는 또한 오는 6월 29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주체전과 올 네이션스 컵(일명 시애틀 월드컵) 대회에 청년과 장년부에 모두 대표 팀을 출전시킬 계획으로 양 대회 단장으로 임종현 전 회장을 추대했다. 임 단장은 대표 팀은 시애틀 한인회장배 경기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과 각 팀 추천 선수들을 대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12일 열리는 시애틀 한인회장배 축구대회 조별 팀은 다음과 같다.
<장년부> ▲A조 : 페더럴웨이, 자슈아 텔레콤, 아번 다니엘, 스노호미시 ▲B조 : 벨뷰, 에버우드, 타코마
<청년부> ▲A조 : 페더럴웨이, 에버우드, 시애틀, 타코마 ▲B조 : 자슈아 텔레콤, 켄트, 스노호미시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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