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방송사에서 한 대형교회의 헌금 횡령, 부자세습 등의 문제를 지적하는 보도를 했다. 방송 전 예정대로 방송을 하겠다는 방송국과 파장을 예상하고 방송을 막으려는 교회 측이 갈등을 빚기도 했다. 예정대로 방송이 나가자 관련 종교단체에 대한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코미디쇼 동영상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돌고 있다. 해당 동영상의 원본은 2001년 미국에서 방송된 것으로 ‘조지 칼린(George Carlin)’이 마이크를 잡고 있다. 조지 칼린은 영화배우지만 스탠딩 코미디로도 이름을 알린 인물.
조지 칼린은 성직자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해당 동영상은 해외 네티즌 사이에서도 논쟁거리였다. 문제의 영상에 한 네티즌이 한국어 자막을 입혔고 한국어가 들어간 동영상이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되면서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신은 없다’는 조지 칼린의 주장에 대해 일부에서는 ‘너무 극단적인 발언이다’라며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지만 ‘공감한다’라며 조지 칼린의 주장에 동조하는 네티즌도 상당수다.
조지 칼린의 주장에 수긍한다는 네티즌은 ‘돈만 밝히는 성직자에 관한 부분은 공감이 간다’, ‘종교계에 비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 아니냐’라는 의견을 보였다. 해당 영상이 해당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겠지만 일부 종교인의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는 지적이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은 특정 종교뿐 아니라 종교계 전반에 걸쳐 비리가 없는지 살피고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사 제휴] 디시뉴스 한지선 dfjs@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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