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밸리 한국장로교회’목사
“무료 건강검진으로 이웃사랑과 나눔의 미덕을 전하고 싶습니다”
오는 4월과 5월 샌퍼난도 밸리와 LA에서 대규모 건강 대축제가 열린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밸리 한국장로교회’ 김인철(사진) 목사는 “선교라고 하면 먼 나라를 생각하지만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부터가 시작”이라며 “각 지역별로 더 많은 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의료선교회’도 운영하고 있는 김 목사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를 강타했을 때 의료선교팀과 함께 현장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그 후 피해지역을 10여차레 방문하며 지역사회 봉사도 의미있는 선교라는 것을 깨달았다.
뿐만 아니라 해외로 자주 선교를 떠날 수는 없으나 봉사하기 원하는 의료인들 역시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건강검진 행사에 기꺼이 참여할 뜻을 밝혔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하는 마음에 올해는 ‘건강대축제’라는 이름을 내걸고 5차례에 걸친 헬스페어를 펼치게 된 것이다.
김 목사는 “유방암, 골다공증 검사는 물론 치과치료 기회도 제공하며 당뇨병과 이민법, 종합보험, CPA 상담 코너도 마련했다”면서 “보험이 없어 혜택을 받지 못했던 사람들이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사전 예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대축제 일정은 다음과 같다. 시간은 정오~6시. ▲4월1일 밸리한국장로교회 ▲4월15일 앤텔로프 한인장로교회 ▲5월6일 미주양곡교회 ▲5월20일 글렌데일 한인장로교회 ▲6월2일 윌셔 조은병원. 문의(818)621-4256.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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