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바와 치노힐스 주택가에서 지난 2주일 사이에 무려 4건 이상의 대규모 마리화나 온실이 적발된 사례로 연방 사법당국과 로컬 경찰이 마리화나 재배 및 밀매조직의 주택가 확산을 경계하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다이아몬드바 고급 주택이 마리화나 재배온실로 개조된 사실이 또 다시 드러났다. LA카운티 셰리프는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이곳을 급습, 1,800여주(시가 1,000만달러)의 마리화나를 압수했다. 또 1주일 전에도 멀지 않은 곳의 5베드룸 주택에서 2,000여주(시가 1,200만달러)의 마리화나 온실을 적발해 냈다.
그 외에도 셰리프는 28일의 한 주택을 포함, 최근 몇 주 사이에 치노힐스의 주택들이 마리화나를 재배하고 있다는 혐의를 잡고 급습하여 총 600만달러어치의 마리화나를 몰수했다. 2주일 전에 적발된 6베드룸 주택에서는 한 곳에서만 1,300여주의 마리화나가 재배되고 있었다.
당국은 이번에 적발된 마리화나 케이스가 지난해 중국계 갱들에 의해 교외 주택가에서 운영되다가 40여채가 적발되면서 철퇴를 맞았던 범죄조직 시스템과 유사한 면이 많은 것을 중시하고 있다.
현재 남가주에서 적발되는 케이스를 보면 마리화나 재배자들은 당국의 감시가 어려운 고급 주택가에 잠입, 내부를 개조하여 마리화나를 경작하고 그로 인한 쓰레기 등은 외부로 옮겨서 버리면서 주변의 의심을 차단해 왔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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