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샌더스 SCCOG 의장(오른쪽)이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오른쪽 두번째)등 관계자들과 2016년 LA 올림픽이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LA시-남가주 올림픽추진위 공동 기자회견
2016년 하계올림픽이 LA에서 개최되면 70억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LA시와 남가주 올림픽위원회(SCCOG), 경제학 연구 협회(ERA)는 30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2016년 LA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71억9,214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ERA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회 기간에 약 87만7,000명의 관광객이 LA를 찾고, 평균 6일을 체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관광객의 52%가 호텔 등 상업용 숙박시설에 머물게 되며, 나머지는 친구나 친척집에서 머물 것으로 전망하면서, 티켓 판매는 623만장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데이빗 윌콕스 ERA 책임 연구원은 “호텔, 식당, 소매업 및 교통 산업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되며 다른 산업 전반에도 파급 효과를 미칠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조사는 올림픽에 따른 가전제품 구입과 항공권 판매 등은 고려하지 않은 보수적인 전망이며 미 전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이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용 창출 효과도 커 올림픽을 전후해 LA지역에서는 경기 진행요원이나 숙박업 종사자 등 6만7,825개의 풀타임에 버금가는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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