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오는 9월 열릴 ‘Tour de Korea’ 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제1회 ‘Tour de Korea’
오는 9월 한국서 열려
랜스 암스트롱 참가약속
“올바른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랜스 암스트롱 등 세계적인 사이클 선수들이 참가하는 초대형 국제 사이클 대회가 오는 9월1일부터 열흘간 한국에서 열린다. 제1회 ‘Tour de Korea’라 이름 붙여진 이번 대회에는 랜스 암스트롱 등 프로 사이클 선수 120명과 국내 사이클 동호인 5,000여명이 참가해 아시아 최대의 자전거 축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랜스 암스트롱과 대회 참가 조인식을 갖고 LA를 방문한 박재호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50)은 “작은 마을마다 설치된 농구장이며 자전거 도로가 인상 깊었다”며 LA 방문소감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공단 재정의 40퍼센트를 차지하는 경륜이 지난해 바다이야기 파동 등으로 침체에 빠졌다”고 밝히고 “올바른 자전거 문화의 확산을 통해 경륜의 인기를 되찾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는 자전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발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 최초의 사이클 투어 대회인 만큼 랜스 암스트롱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초청해 대회의 격을 높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랜스 암스트롱은 암을 극복한 불굴의 사이클 선수”라고 밝히고 “그의 레이스가 한국의 소외계층과 암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박 이사장은 2004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감사로 부임하며 공단과 인연을 맺었으며 2005년 8월 이사장직을 맡아 스포츠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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